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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혜은이 '故길옥윤과 루머, 지금까지 따라다녀…동거한단 소문까지'('같이삽시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같이 삽시다' 사선녀가 흑역사와 외박 추억에 대해 말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여름을 만끽하기 위해 강원도 정선으로 휴가를 떠난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선녀는 슬로보트를 즐긴 후 주막에서 토종닭백숙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백숙을 먹지 않는다는 혜은이까지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선녀는 각자의 흑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혜은이는 "데뷔때부터 스캔들에 시달렸다. 지금도 따라다닌다"며 고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고 길옥윤은 혜은이의 스승으로 혜은이를 데뷔시킨 작곡가다. 혜은이의 히트곡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등을 작곡했다. 고인은 1973년 가수 패티김과 결혼 7년 만에 이혼했고, 혜은이와 고인과의 근거없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혜은이는 "길 선생님 곡으로 히트를 치고 가요제에서 대상까지 탔다. 기쁨에 정신 없이 선생님에게 직진했고 선생님도 잘했다고 나를 안아줬다. 그런데 그 포옹이 스캔들로 이어지고 둘이 같이 산다는 소문까지 났다"고 말했다.

김청이 조심스레 "언니는 정말 길 선생님에게 이성적인 감정은 한번도 못 느꼈냐"고 묻자 혜은이는 "선생님으로만 보였다"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해당 스캔들에 "해탈했다"고 표현하며 "당시에는 스스로 그냥 내가 인기가 있어서 그런가 보다며 달랬다. 지금 같으면 이판사판 가만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사선녀는 차박에 도전했다. 김청이 자신의 로망 실현을 위해 언니들을 데리고 평창의 차박 명소를 찾은 것. 김청은 "요즘 젊은애들이 차박을 많이 하더라. 언니들과 그런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예쁘게 꾸며놓은 차를 보고 사선녀 모두 "예쁘다"며 입을 모았다. 차에 마련된 물침대에 누워 기분 좋은 시간도 보냈다.

차박을 하면서 사선녀는 각자의 외박 추억에 대해 말했다. 특히 박원숙은 "첫 외박을 잘못해서 오늘날 이렇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영란이 "언니는 첫 외박이 결혼으로 이어졌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원숙이 "그럼 넌 외박을 몇번한거냐"고 되묻자 김영란은 "난 첫 외박이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새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