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불법 시술 및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신고 당한 후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16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기사 나쁜 기사 전부 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써주세요"라는 글과 자신의 기사 사진 여러 개를 캡처해 올렸다. 자신을 향한 부정적 목소리도 귀담아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불법 눈썹 문신 시술을 해 이를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터넷에서 함소원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눈썹 반영구 문신을 받는 영상을 보고 경악했다. 이는 방역 수칙 위반이며 불법의료 행위에 해당한다"라며 분노했다. 국내에서 문신 시술은 비의료인이 할 수 없는 불법으로 규정돼있다.
함소원은 이후 "관련 기사를 통해 불법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부분이지만 불법은 불법이니 앞으로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눈썹 문신은 의사면허증 소지하신 분께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는 얼굴 균형 보신다고 해 잠깐 벗었네요"라며 해명했다.
빠르게 사과를 한 함소원이지만 앞서 방송 조작 논란, 기자 협박 의혹 등으로 수차례 잡음을 일으켰기에 이번 논란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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