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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니키리 다큐 '니키리라고도 알려진', 관객 성원에 상영관 확대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사진 작가, 현대미술가, 영화 감독까지.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뉴욕 화단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니키 리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이 지난 6월부터 아트나인 단독 상영 이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확대,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욕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니키 S. 리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이 지난 6월 30일부터 예술영화 관아트나인에서의 단독 상영을 통해 매진 행렬을 이룬 가운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성원에 힘입어 인디스페이스, 에무시네마, 라이카시네마, 헤이리시네마까지 상영관 확대 소식을 알려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진 작가와 퍼포머,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내 '백남준을 잇는,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니키 리는 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프로젝트(Projects) 시리즈부터 파츠(Parts), 레이어즈(Layers) 시리즈까지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발상과 시각으로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표현, 뉴욕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에서는 영화 감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또 한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2006년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에서 상영되며 극찬 받았고, 국내에서도 올해 6월 30일부터 아트나인을 통해 단독 상영되며 주목 받았다.

니키 리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정체성을 확실하게 정의하려는 노력을 사람들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영화를 보시라. 정체성을 속이기가 너무 쉽다. 정의를 내리면서까지 정체성이 확고해야 하나? 관계에 따라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그건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정체성이라는건가 변적이기에 거기에 대한 과한 의미 부여를 하면서 너무 심각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있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체성, 그리고 이 영화를 만든 의도에 대해 밝혔다.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은 에무시네마(8/12~), 라이카시네마(8/18~), 헤이리시네마(8/18~), 인디스페이스(8/19~)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