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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인물 맞나요' 과체중 논란→EPL 맞춤형 몸매 변천사 화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동일 인물 맞나요.'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첼시)의 변천사가 화제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루카쿠가 맨유 시절과 확연히 다른 피지컬에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루카쿠는 2017년 여름부터 2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2019년 여름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 합류했을 당시. 그의 지상최대 과제는 다이어트였다. 루카쿠의 몸무게는 104㎏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중 관리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두 시즌 동안 4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이제는 다시 첼시다. 그는 2014년 첼시를 떠난 지 7년 만에 복귀했다. 최근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정확한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9750만 파운드를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첼시 구단 최고 이적료.

기브미스포츠는 '루카쿠는 EPL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맨유 시절에는 너무 건장한 체격 탓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과체중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서 뛰며 EPL에 이상적인 몸매로 탈바꿈했다. 그의 몸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겪었는가. 첼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는지 알 수 있다. 덩치가 큰 루카쿠도 골문 앞에서의 능력은 뛰어났다. 하지만 이제는 지혜와 체력으로 EPL을 갈기 찢어 놓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 스포츠바이블 역시 '마치 두 사람처럼 보인다. 루카쿠는 몸집을 줄인 뒤 기동성까지 갖췄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