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희선과 카이가 영혼의 듀오로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이 더욱 강력해진 서비스로 중무장했다.
이날 문세윤과 카이는 해녀로 변신, 바다로 향했다. 현지 제철 식재료 성게를 구하기 위한 것. 촬영 한 달 전, 카이는 이날을 위해 프리다이빙 훈련 등 특훈까지 받아왔다고. 그 결과 카이는 성게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카이가 잡은 성게와 해녀가 잡은 성게를 세척, 손질, 이를 맛 본 카이는 "춤을 8살때 시작했다. 그때가 생각이 난다"며 감탄했다.
그 시각 김희선과 탁재훈은 밤 레크리에이션 놀잇감을 직접 공수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 시내 문구점으로 향한 두 사람은 게임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담기 시작했다.
돌아온 문세윤과 카이는 청소를 하는 등 차근히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신혼 50일차 부부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문세윤은 객실을 확인, 세팅되어 있지 않은 객실에 황급히 세팅을 시작했다.
체크인 후 유태오는 흑우 스테이크, 갈치조림, 성게 미역국 등 3부부 3메뉴 맞춤 저녁 메뉴를 준비했다.
저녁 시간, 카이가 에피타이저인 스테이크를 준비, 손님들은 연인 고개를 끄덕이며 맛에 감탄했다. 갈치조림과 성게 미역국도 대성공이었다.
식사 후 주모 타임. 김희선은 카이와 야간 포차를 준비, 맥주와 잘 어울리는 민물새우 튀김, 땅콩버터 진미채를 준비했다.
김희선과 카이가 열정의 시물레이션인 그 시각 탁재훈은 훌라후프, 폭죽 등으로 레크리에이션 참여를 유도한 결과 탁크리에이션은 대성공이었다.
다시 즐기는 잔잔한 주막. 탁재훈은 "여기 있으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겠다. 도시에 있으면 뭘 안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면서 "제주도 있으면 조바심이 없어진다. 여유를 갖고 살아볼만 한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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