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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임영웅, 원미연X영지 '이젠 나만' 무대에 감격…빅마마 '체념' 저작권료 '커피한잔 값'('사콜')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원미연과 영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감격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보컬 레전드 원미연 리사 영지 임정희 이영현 박민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퀸즈6는 각자의 히트곡으로 폭풍 가창력을 뽐냈다. 원미연은 '이별여행', 임정희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빅마마 박민혜는 '내 눈을 보아도', 버블시스터즈 영지는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리사는 '사랑하긴 했었나요', 빅마마 이영현은 '체념 2009'를 불렀다.

이에 임영웅은 "만만치 않다. 오랜만에 선배님들 노래를 들으면서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오늘 대결을 어떻게 할지 생각 중인데 머리 아프다"라고 난감해했다.

원미연과 영지는 스페셜 듀엣 무대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준비했다. 임영웅은 "너무 감동이다.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뭉클하고 감사하다. 특히 교수님께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데스매치 첫 주자는 영탁과 영지였다. 영지는 대학에서 노래로 이름을 날렸을 당시 '김영탁'이란 예명을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김건모 '첫인상'으로 96점을 받았고, 영지는 나훈아 '울긴 왜 울어' 이찬원 버전으로 97점을 받아 1점 차로 영탁에게 승리했다.

2라운드 이찬원과 대결에 나선 원미연은 샤프 '연극이 끝난 후'로 100점을 받았다. 이찬원은 이영화 '3일간의 사랑'으로 구수한 발차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으나 96점으로 패했다.

3라운드 이영현과 임영웅의 대결에 앞서 김성주는 "이영현씨 하면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노래들이 많다. '체념'을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발매 이후 노래방 인기 차트 10위 권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많은 분이 불러 주신다는 얘기는 저작권료가 연금처럼 따박따박 들어온다는 얘긴"라고 그를 떠봤다. 이에 이영현은 "감사하게도 비싼 커피 한 잔은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생활비 정도는 나오는 것 같다"고 정정했다.

임영웅은 나훈아 '붉은 입술'로 96점을, 이영현은 이지연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곡해 97점을 받았다.

4라운드는 장민호와 임정희의 대결. 임정희는 이승철 '말리꽃'을 선곡해 97점을 받았다. 장민호는 김란영 '가인'으로 100점을 받아내며 톱6의 첫 승을 가져왔다.

5라운드는 정동원과 박민혜의 대결에서 정동원은 동물원 '혜화동'으로 96점을, 박민혜는 박해경 '고백'으로 100점을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김희재와 리사가 붙었다. 김희재는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를 선곡해 96점을 받았고 리사는 김혜림 '디디디'로 95점을 받아 4대2로 대결을 마무리했다.

퀸즈6가 앞서는 가운데 TOP6는 럭키 룰렛으로 마지막 변수를 노렸다. 룰렛 결과 TOP6는 -1이 걸려 최종 4대1로 퀸즈6가 승리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