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우연이 짝사랑 연기에 대해 언ㄱ브했다.
12일 MBC는 새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김태주 극본, 김지훈 이한준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지훈 PD, 이한준 PD, 방민아, 권화운, 안우연이 참석했다.
안우연은 "짝사랑하는 역할은 처음이었는데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는 게 많이 외로웠다. 송이(방민아), 도겸(권화운)의 키스신은 오늘 처음 봤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 외로운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안우연은 "연기를 할 때마다 송이가 도겸이 만을 바라보고 눈길 한 번을 안 주더라. 꽤나 외롭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다가갈 수 없니 장벽이 힘들고 외로운 일이구나. 누구를 좋아하는 일이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짝사랑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 드라마.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커플 여행 이벤트를 드라마 소재로 활용하며 여행과 로맨스의 조합을 이뤄냈다. 특히 새로운 만남과 설렘으로 시작되는 로맨스가 아닌, 여행이 주는 설렘 위에 이별을 했거나 이별의 위기를 맞이한 커플들의 스토리를 더하며 누구나 해봤을 법한 보통의 연애와 이별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방민아와 권화운은 각각 송이와 도겸을 맡아 헤어진 후 이벤트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여행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려준다. 또 안우연은 극중 이벤트에 당첨된 커플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는 놀멍놀멍봅서 커플 여행의 가이드 서지강을 연기한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총 4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