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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사연 전혀 안궁금해' 윤종신이 밝히 라스 하차 이유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종신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하차 이유를 직접 밝혔다.

윤종신은 신정환과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의 김구라 게스트편에서 오랫동안 함께했던 라디오스타를 떠난 이유에 대해 "언제부터 출연자들의 사연이 너무 안 궁금해졌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김구라는 윤종신이 스스로 하차이유를 밝히기 전에 "(윤)종신 형이 라스에서 왜 나갔냐고 주위에서 물어본다"면서 "내 생각으로는 라스에 음악하는 후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형이 그 후배들 앞에서 더 이상 '잔잔바리'로 말장난하고 광대짓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성 발언을 했다. 이에 윤종신은 손사래를 치면서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종신은 "음악 후배들에 대한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면서 "솔직하게 얘기하면 막판 2~3년 전엔 출연자들의 사연이 너무 안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라가 얘기한 부분은 라스 초반엔 분명히 있었다"면서 "그 땐 정환이와 구라한테 의지하며 버텼다"고 덧붙였다.

2007년 원년멤버로 라스를 시작한 윤종신은 12년만인 2019년 9월 하차를 선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윤종신은 자신이 하는 음악작업 '이방인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라스'는 윤종신이 라스 전 멤버로서 역시 전 멤버였던 신정환과 의기투합해 만든 유튜브 토스쇼로서 지난 4월 런칭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