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팀 통산 4400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3번째.
삼성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된 후반기 첫 경기 두산전에서 팀 도루 4개를 추가하며 기록을 달성했다. 전반기까지 4396도루를 기록하며 4개를 남겨뒀던 상황.
삼성 주자들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펼쳤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도루 1개 씩을 성공시켰다.
1회 피렐라, 2회 김헌곤, 3회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4400 도루까지 단 1개 만을 남겼다.
결국 3-4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구자욱이 피렐라 타석 초구에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대망의 4400 도루를 완성했다.
삼성은 이 도루까지 올시즌 78도루로 팀 도루 압도적 1위를 달리며 뛰는 야구를 전개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