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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림킴 '3년 공백→은퇴설, 9천만원 펀딩 앨범서 욕한 이유는'('라디오쇼')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림킴(김예림)이 앨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림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속사와 결별 후 1인 기획사 체제로 독자활동을 진행해 온 림킴은 한달 수입에 대해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프로듀싱 엘범제작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는 번다. 예전보다 적게 일하는 것에 비해 잘 유지한다. 편하게 먹고싶은 걸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지난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제작하기도 했다. 림킴은 "앨범 제작 얘기를 드리면 팬분들이 참여해주시는 형식이다. 9000만원 정도 받았다. 받은 금액은 어떻게 쓰건 상관없는데 웬만하면 다 제작비로 쓰는 쪽이 좋다. 다음에 또 펀딩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림킴은 Mnet '슈퍼스타K 3'에 출전, 유니크한 목소리로 호평을 받으며 톱3까지 올랐다. 특히 윤종신의 '올라잇'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재해석, 대표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016년 미스틱과의 계약만료 후 활동을 잠정 중단, SNS 계정마저 폐쇄하며 은퇴설이 대두됐다. 그리고 2019년 5월 하드코어 힙합 '살기'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고, '제너러시안'을 잇달아 발표하며 반전을 보여줬다.

림킴은 "3년간 쉴 때 일을 아무것도 안했다. 여유롭게 있는 시간, 좋은 사람들과 있는 시간이 좋다. 공백기 동안 행복했다. 공백기 이후 '살기' 등에서 욕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평소에는 욕을 전혀 안한다"고 전했다.

림킴은 7월 30일 신곡 '폴링'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폴링'은 바다의 여신 세이렌을 모티브로 삼은 곡으로, 자신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존재에게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림킴은 "신곡이 나왔으니 열심히 활동하겠다. 다음 앨범도 준비 중이다. 활동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