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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PSG행 '나비효과', 18세 최고 유망주 MF PSG→맨유행 가능성 높아졌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형 스타의 이적은 파장이 많다. 재정적 부담감, 분위기 때문에 영입 계획을 전면 수정할 가능성이 높고, 연쇄적으로 경쟁팀의 영입 플랜을 변경시킨다.

리오넬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이 확정됐다. 파격적 그의 선택에 연쇄 작용이 일어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가 PSG로 이적하면서 PSG로 팀을 옮길 예정이었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카마빙가는 스타드 렌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원을 두루 볼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생으로 올해 18세다. 스타드 렌의 핵심 미드필더이고,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재능이 넘친다.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을 지켜본 수많은 명문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소속팀 스타드 렌과 계약 기간이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팀 이동 가능성이 농후하다.

카마빙가 역시 빅 클럽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하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 아스널, PSG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계설이 꾸준히 돌았다.

카마빙가는 PSG를 선호하고 있다. 단, 메시를 영입하면서 PSG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 카마빙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는 맨유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인 데클란 라이스를 노리고 있지만, 카마빙가 역시 지속적이고 적극적 관심을 보이는 대상이다.

스타드 렌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첼시까지 그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몸값은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

어린 나이에 강력한 활동력을 지니고 있고, 뛰어난 피지컬과 스피드로 당장 빅 클럽에서 뛰어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