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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다음달 철심 제거 수술·재활'→김종국, 숨막히는 성격' 폭로 ('미우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광수가 절친 김종국을 폭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광수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광수는 스튜디오로 들어오자마자 김종국의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인사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서운하다"며 이광수를 꼭 안아줬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런닝맨'을 10년 만에 하차한 이광수에 모벤져스는 건강에 대해 물었고 이광수는 "다음달에 수술하고 재활하려 한다. 사고 났을 때 재활을 못해서 이제 심 빼고 재활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종국과 10년을 함께 하며 돈독한 이광수. 이광수는 "처음으로 종국이형 이름표 뗀 거를 엄마가 액자로 걸어놓으셨다. 초반에는 정말 엄두가 안 났었는데 하면서 요령이 생겼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 절친 이광수에게 MC들은 "종국이가 왜 결혼 안 했을까?"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상대가 마음을 열어도 더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문을 안 연다.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해 보였는데 요즘에는 전보다는 그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광수는 김종국의 '숨막히는 성격'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이광수는 "너무 좋은데 형이 생각했을 때 옳고 그른 게 정확하다. '런닝맨' 녹화할 때도 내가 스파이인 거 같으면 카메라가 있든 없든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숨막히게 한다. 예를 들면 운동 같은 것도 저는 어느 정도 하다 집에 가고 싶은데 '너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 것'이라고 하더라. 너무 좋은데 잠시 숨이 막힐 때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 '싱크홀' 개봉을 앞둔 이광수. 이광수는 "현장에 먼지가 너무 많고 흔들리는 건물 세트 위에서 촬영을 하느라 뱃멀미처럼 멀미가 나더라"라고 힘들었던 촬영을 토로했다.

'싱크홀'에서는 독특하게 체조 시간이 따로 있었다고. 이광수는 "감독님이 스태프들이랑 얼굴도 보고 친해지란 뜻에서 밥 먹으면 하루에 두 번씩 체조를 했다. 감독님 욕하면서 친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차승원에 대해서는 "말이 정말 많으시더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말 거는 스타일"이라 폭로했다. 그러나 차승원보다 김종국이 더 말이 많다며 "말 많다고 안 좋은 게 아니지 않냐. 그런 점이 좋다"고 열심히 분위기를 수습했다.

김희철은 '우상' 김정민의 집으로 갔다. 김정민의 목소리도 그대로 따라하는 김희철의 모창 실력은 아들도 헷갈릴 정도였다. 찐팬 김희철을 위해 아내 루미코는 진수성찬을 차려줬다. 김희철은 "저 SM 오디션 때 정민이 형 노래 불렀다"며 김정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김정민에게 "요즘도 계속 보험 드냐"고 물었고 루미코는 "월 보험료 360만원"이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정민은 "필요한 것만 들었다"며 김희철에게도 보험을 추천했다. 루미코는 김정민이 많은 보험을 드는 이유에 대해 "늦게 결혼해서 그런 거 같다. 먼저 떠나야 한다는 생각인 거 같다"고 추측했고 김정민은 "정확하게 짚었다. 아내랑 11살 차이 나니까 아이가 어리지 않냐"고 인정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보험료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는 김정민. 이에 루미코는 "작년에는 진짜 힘들었다. 뮤지컬도 중단되고 행사나 공연을 못하니까. 보험료가 제일 세더라. 뭐부터 정리할 수 있을까 싶었다. 집을 팔고 이사가야 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그래서 용돈을 줄이고 술을 줄이고 취미를 줄였다"고 보험을 사수하기 위해 한 노력을 밝혔다.



트로트 신동 임도형과 '아리 공주' 오아린이 이태성의 아들 한승이를 보러 집으로 왔다. 오아린을 본 한승이는 수줍은 듯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한승이는 오아린의 질문에도 임도형의 얼굴을 보면서 답하고 얼굴까지 빨개졌다. 이에 임도형은 "너 아린이 좋아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봐 한승이를 더 쑥스럽게 했다.

임도형은 오아린에게 남사친이 있냐고 물었고 오아린은 "나를 예전부터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오아린은 "사귀는 건 아니고 유치원 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던 남사친"이라 밝혔다.

오락실에서 놀고 있는 세 사람을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황후의 품격'에서 오아린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최진혁. 최진혁과 오아린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눠 한승이와 임도형을 견제하게 했다.

오락 후 떡볶이집으로 간 네 사람. 한승이와 임도형은 오아린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매운 떡볶이도 안 매운 척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눈치챈 최진혁은 오아린에게 "둘 중에서 굳이 더 좋은 사람을 꼽으면 누구냐"고 물었고 오아린은 "둘 다 좋은데 조금 더 좋은 건 만나본 도형 오빠"라고 답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그래도 오아린은 "그래도 만나다 보면 바뀔 수 있을 거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