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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신호등', 발매 3개월만 차트 역주행 1위…BTS·MSG워너비와 나란히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이 지난 7일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BTS, MSG워너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신호등'은 지난 5월 14일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신호등'은 발매 당일 110위로 멜론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으나 틱톡 등의 SNS상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두 달에 거쳐 70계단 이상을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리스너들의 입소문만으로 7월 내내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신호등'은 결국 지난 6일 실시간 차트 1위에 이어 7일 일간 차트 최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무진이 참여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OST '비와 당신'은 발매 직후 지니와 플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멜론 일간 차트 20위권을 유지하며 '신흥 음원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신호등'은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의 첫 자작곡 음원이다. 이무진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이 곡은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 운전자에 비유한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들을 위로하며 공감을 얻어냈다.

최근 이무진이 발매한 신곡 '과제곡'은 실제 대학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한 곡으로, 과제를 많이 내주시는 교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지난 3월 이 곡은 SNS를 통해 공개된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한편, 이무진은 신곡 '과제곡'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