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광현 승리와 바꾼 대타 성공…STL,KC 제압 '2연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세이트루이스)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팀은 2연승을 달렸다..

김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김광현은 시즌 7승 째에 도전했지만, 4회말 대타로 교체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시즌 평균자책점 3.36.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던 김광현은 열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4회 1사 후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직선타 처리 이후 볼넷과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투구수가 83개까지 불어났다.

투구수가 많았지만, 1이닝은 더 소화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무사 1,3루 찬스를 잡자 김광현 타석에서 맷 카펜터를 냈다.

맷 카펜터는 적시타를 날리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바꾼 세인트루이스는 5회와 6회 추가점을 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5승(55패) 째를 챙겼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캔자스시티는 시즌 62패(47승) 째를 당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