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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아쉬움?' 日 매체 관심 '한국의 굴욕…한일 재대결 사라졌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일 대결의 가능성이 사라졌다."

한국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도쿄올림픽 2차 준결승전에서 2대7로 패배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이의리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6회 투수 5명이 내리 5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타선까지 침묵했고, 결국 한국은 13년 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속 금메달이 불발됐다.

1차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5대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일본도 한국의 패배에 관심을 보였다.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만큼, 금메달 획득에 있어서 한국과의 맞대결 승리는 일본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한국과 미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의 굴욕, 준결승 연패로 한일 재대결이 사라졌다"라고 보도하며 조명했다.

매체는 "불규칙한 토너먼트 제도에서 준결승전 연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한일대결의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