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승아, 취한 채로 한번 본적 있어 기억 잘 못해"
배우 엄현경이 5일 온라인 중계한 MBC 새 일일드라마 '두번째 남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엄현경은 "기억 못할 수도 있는데 오승아는 취한 채로 한 번 본 적이 있다. 내가 취해서 기억을 잘 못한다"고 웃으며 "그때도 똑같이 얼굴도 작고 예쁘다. 성격도 좋게 잘 다가와 줘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엄현경은 또 "차서원은 반듯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개구진 이미지가 있고 나름 프리하게 살려고 하는 것 같다.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고 한기웅에 대해선 "우리 오빠와 정말 닮았다. 남동생이 있으면 저런 느낌일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두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고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