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의식을 되찾은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SNS를 재개, 다시금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입니다"라고 운을 뗀 후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심지어 유씨(전 남자친구)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 근질 했으니까요. 신씨의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중 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 것들이 더 심해졌죠"라며 자신이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AOA 멤버 신지민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지칭하며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고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라는 설명도 더했다.
또한 이번 논란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게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유포 라는 것 인지 고소로 밝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 다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습니다"라는 경고도 날렸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비연예인 A씨와 공개연애를 선언했지만 양다리 논란에 휘말리며 비난받았다. A씨가 전 여자친구와 관계를 매듭짓기도 전에 권민아를 만난 것이라는 폭로에서 출발한 거였다. 이에 A씨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을 피운 일에 대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바람피운 것에 대하여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또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권민아도 이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바. 의식을 되찾은 후 SNS를 재개해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
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 입니다.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심지어 유씨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 근질 했으니까요..하지만 신씨의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중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것들이 더 심해졌죠. 그냥 긴 말 안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 입니다. 4~5명중에 한명인..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고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서..하지만 당사자가 하루만이라도 돼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거라곤 생각안합니다..많이 힘들었고, 힘이 듭니다 신씨도 유씨도 등등 모든 일들이..
P.S 지겹다고 같은 말 번복하고 피해자 코스프레에 다른 멤버들이였던 사람들 이름도 오르면서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불쌍하다구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되었으며 잠잠 했다가 왜 또 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 자신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 하십시요 저와 같이.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때까지 갈때까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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