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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창업 정보 제공 플랫폼 확대…'비대면 시기, 집에서 정보 확인 유용'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창업박람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손쉽게 창업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들이 관심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예비창업자가 늘었다. 창업 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창업 아이템을 살펴보는 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기업마당(비즈인포)는 중소기업 종합지원 대표 플랫폼이다. 중소기업 관련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길잡이 플랫폼이다. 500여개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정보를 제공한다. 조건에 해당하는 사업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창업관련 세미나, 전시회, 박람회와 같은 행사정보 제공과 최신 법령 제·개정 정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책자, 부처·지자체에서 발행된 중소기업 지원 책자까지 받아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하이프랜차이즈가 유용하다. 가맹점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가맹점 관련 질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정보, 가맹점 창업 성공 사례 등 가맹점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창업 초보들을 위해 창업 용어의 뜻풀이와 창업지원사업정보도 제공한다. 창업 자가진단, 자신에게 맞는 업종과 아이템 선정, 창업자금계획서 작성, 사업계획서 등도 직접 작성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프랜차이즈는 최근 온택트 창업박람회도 진행중이다. 업종별 브랜드의 상품, 창업비용 등을 한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온택트 서플라이박람회는 예비창업자 뿐만 아니라 기창업자에게도 유익할만한 다양한 업체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유통, 주방, 설비, 간판, 인테리어, 마케팅, 노무·세무, 결제, 통신 등 매장 운영의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한곳에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시민, 창업기업, 창업 유관기관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이다. 창업기업과 플레이어라고 지칭하는 창업 관련된 이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결하며 창업 생태계를 조사·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정책을 제안한다. 재기 창업지원, 혁신적 소셜벤처 창업지업 등 창업 생태계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공공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또 대외적인 지원뿐 아니라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도 실시중이다.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시기,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트렌드와 동향을 살펴볼 수 있고 다양한 창업 아이템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온라인 창업 관련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비창업자에게 유용한 도구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