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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과 39세 연하녀, 연인 아냐..13년 동안 육체적 관계 이어온 사이”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의 여성 A씨(37)와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김용건 측에서 "A씨는 여자 친구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임신 39세 연하女는 김용건 여자친구였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A씨와 김용건은 과연 어떤 사이였을까?"라고 운을 뗀 후 "취재하는 과정에서 뜻밖에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여자친구 A씨가 지금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김용건 측에서 '여자친구요?'라고 반문했다. 또 '김용건과 A씨가 동거를 한 사이냐'고 물어보자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여자 친구라고 명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육체적 관계가 있는 사이, 그런 관계를 무려 13년 동안 이어 온거다"고 말했다.

이어 "흥미로운 제보도 접했다. 김용건 여자친구에 관한 일화였다. 김용건은 지난해 12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용건은 황신혜에게 마음을 드러내며 연애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애 사실을 숨기고 황신혜와 로맨스를 선보인 것은 시청자들을 기만한 것이기에 비난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며 "당시 한 제작관계자에 따르면 '김용건이 예능 투입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귀띔했다. 물론 당시 헤어진 여자친구가 지금의 A씨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당시에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분명히 언급했고 지금은 여자친구라는 명칭에 조차 의문부호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37세 여성 A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용건과 A씨는 13년 전인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좋은 관계로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63세, A씨 나이는 24세였다. 그러나 A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A씨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고소 경위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출산을 반대했던 김용건도 입장을 바꿔 출산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A씨 측이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용건은 변호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먼저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