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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D-7' 우승후보 두팀 달구벌 탐색 3연전...관전포인트?[SC줌인]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프로야구 후반기 개막을 일주일 남긴 시점.

2위 LG 트윈스와 3위 삼성 라이온즈가 탐색전을 치른다. 3일부터 사흘 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3연전. 오후 6시 저녁 경기다. 퓨처스리그 경기지만 시즌 재개를 앞둔 사실상 1군 평가전.

양 팀 모두 후반기를 앞두고 1군 선수들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맞추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양 팀 대표팀 선수들을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해 컨디션을 점검할 전망이다.

선발 로테이션도 후반 개막 일정에 맞춰 돌아간다.

1위 KT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양 팀. 후반기 진검 승부를 앞둔 치열한 팀색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후반기를 앞둔 체크 포인트도 있다.

삼성은 전반기 막판 합류한 새 좌완 외인 마이크 몽고메리의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애써 급행으로 지난달 4일 NC전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 발 리그 조기중단으로 두차례의 선발 등판 기회가 아쉽게 사라졌다. 지난달 30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선발 등판, 64구를 소화하며 4이닝 5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번 LG전에 후반기에 앞서 마지막 실전등판을 하며 최종 점검에 나설 전망.

왼쪽 손목 부상으로 전반기 막판 이탈했던 김상수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실전 점검에 나선다. 김상수는 이미 지난달 30, 31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LG도 점검해야 할 포인트가 많다.

새 외인 거포 저스틴 보어는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장타감각 조율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적응중이다. 이미 지난달 30,31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5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시작 전 1군 투수에 대한 적응과 함께 장타 감각을 끌어올릴 전망.

정찬헌과의 맞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 합류한 LG의 승부수 서건창의 새 팀 적응도 관전포인트다. 실전경기를 통해 새 팀의 내야진과의 손발 맞추기에 나설 전망.

정찬헌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선발 후보들의 테스트도 중요하다.

특히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무시무시한 구위를 선보인 좌완 손주영의 남은 일주일에 눈길이 쏠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