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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김강우 '기존의 무당 아닌 현대적 이미지 가미된 무속인 연기하려 노력'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강우가 영화 '귀문' 속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4DX·ScreenX를 총괄한 오윤동 CP, 심덕근 감독이 참석했다.

생애 첫 호러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강우는 이날 "호러 영화를 처음 했는데 제가 좀 늦게 시작한 것 같다. 새로운 시도도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뿌듯하다. 찍을 때는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좋은 영화를 했다는 좋은 마음이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중 연기한 심령연구소장 도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심령연구소장이라는 캐릭터는 주변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 아닌가.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거부하고 싶지만 운명처럼 다른 형식의 직업을 택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무당의 모습과는 다른 도시적인 모습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속인이 아닌 현대적 이미지가 가미된 무속인인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기본 포맷인 2D는 물론,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오는 8월 18일 전 세계 2000여 개관 동시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