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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오늘(3일) 올해 韓영화 최고 흥행 기록 넘는다…'흥행은 이제 시작'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올 여름 극장가의 완벽한 구원투수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가 91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1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 달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특히 개봉 주 목요일 일일 관객수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더 증가하면서, 진정한 개싸라기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가 누적 관객수 91만4218명을 모으며 6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3일) '발신제한'의 최종 관객수 95만1100명을 뛰어넘고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 달성이 확실시된다. 무엇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일일 관객수 12만5914명을 동원한 '모가디슈'는 개봉 주 2일차 목요일 관객수 89,826명보다 약 40%이상 관객수가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더 늘어나는 현상을 영화계에서는 일명 '개싸라기'라 부르는데, 기존 흥행 영화 중 천만 영화 '베테랑'이 개봉 다음날 관객수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더 증가한 사례가 있다. 개싸라기 흥행 현상은 보통 강력한 관객 입소문이 있어야 가능하다. '모가디슈' 역시 이 같은 사례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CGV 골든 에그지수가 개봉 당일 대비 상승해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사이트에서 관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군함도'(2017),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짝패'(2006)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는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