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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 불참 해리 케인에게 벌금 부과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훈련 무단 불참을 감행한 해리 케인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케인의 훈련 불참과 관련한 토트넘의 대응을 발빠르게 전했다.

케인은 2일 열린 토트넘의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20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포함해 호이비에르, 로 셀소 등 유로 2020과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2일 복귀하라고 알렸다. 그러나 케인은 이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케인의 훈련 거부는 이적을 위한 것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말미부터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면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맨시티가 1억 파운드를 이적료로 내겠다며 호응해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관심이 없다. 케인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만큼 팔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케인은 훈련 거부 카드로 나온 것이다.

결국 토트넘은 자신들의 내부 규정에 따라 케인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토트넘 구단은 케인의 행동에 대해 상당히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