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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소희→한지은, 신인작가 육성 힘 보탠다..'오펜' 프로젝트 합류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CJ ENM의 '오펜'이 올해도 신선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29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올해도 '오펜'이 10편의 단막극을 준비했다. 그중 안소희, 한지은, 김주헌, 이주빈, 권수현 등 배우들이 라인업을 완성해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안소희는 '관종'(이봄 극본, 이예림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 '관종'은 금수저 인척 거짓말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가 살인마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를 그리는 작품으로 안소희의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안소희는 지난해 OCN '미씽 : 그들이 있었다'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바. 단막극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여기에 한지은과 김주헌은 'EP. 안녕도로시'(백이신 극본, 김윤진 연출)에서 함께한다. 'EP. 안녕도로시'는 몰카 범죄로 인한 끔찍한 사건을 사이에 둔 인터넷 기자와 디지털 장의사가 벌이는 심리 추적 드라마. 김주헌과 한지은이 각각 기자와 디지털 장의사로 분해 심리극을 만들어낼 예정. 김주헌은 지난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도도솔솔라라솔' 등에서 연이어 얼굴을 비추며 믿보 배우가 됐고, 한지은은 '멜로가 체질'과 '꼰대인턴', 그리고 '도시남녀의 사랑법'으로 연이어 주인공으로 발탁된 무서운 신예다.

권수현과 이주빈이 등장하는 '러브스포일러'(홍은주 극본, 김건홍 연출)는 유전자 검사로 사랑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시대에 상처받은 두 남녀의 아날로그 사랑 이야기. 각각 '청춘기록'과 '멜로가 체질'로 통통 튀는 활약을 보여줬던 두 신예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오펜'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드는 작가 융성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업계와 상생하는 콘텐츠 기업의 모범적 문화 사회공헌기업으로 평가받아온 바 있다. 201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129명의 신진 드라마, 영화 작가를 배출했으며 박주연 작가와 신하은 작가, 이아연 작가 등이 '블랙독', '왕이 된 남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입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펜'이 준비한 단막극은 올해도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방송을 기다리는 중. 오는 3월 중 전편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