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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박민정 '현재 41세→난자나이 30세, 둘째 계획中'…'딸vs아들' 의견충돌 [SC리뷰] ('동상이몽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2년 만에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현재 박민정 노사연 이무송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현재는 2년 전 '동상이몽' 촬영 당시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거침없는 스킨십부터 폭풍 애정표현까지 조현재는 박민정에게 아직도 신혼같은 애정표현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날 오랜만에 '동상이몽2'에 돌아온 조현재는 박민정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사랑을 표현했다. 2년 사이 박민정은 살이 많이 빠져있었다. 조현재가 박민정에게 몸매 관리 비법을 많이 전수해줬다고.

박민정은 "골프선수 했을 당시 몸으로 거의 돌아왔다"며 "예전에는 아이 키우는 데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현재는 "사실 저는 '뺏겼다'고 생각한다. 외롭다. '사랑해, 아이고 예뻐'라며 난리가 났다"고 불만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2년 전과 달리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집 구조는 다소 달라져 있었다. 큰 침대에서 아내와 아이가, 작은 침대에서 조현재가 자고 있었다. 조현재는 "우찬이에게 밀렸다. 아들이 엄마를 독차지 했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속상해했다.

우찬이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굴밥 청국장 낫또밥 등 건강식도 잘먹었다. 예전에는 찬장에 인스턴트 음식도 많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거의 사라졌다. 조현재는 "그만 건강했으면"이라고 농담삼아 내심 서운해했다. 2년 사이 박민정의 요리 솜씨는 크게 늘었다. 조현재는 "거의 장금이다"라고 은근슬쩍 아내를 자랑했다.

아내가 요리를 하는 사이 조현재는 아들을 케어했다. 아들 우찬이는 엄마 껌딱지였고, 조현재는 시무룩해하며 우찬이를 부러운 듯 쳐다봤다. 온통 건강식 뿐인 식탁에 조현재는 "부대찌개 한 번 먹자"고 했지만 곧바로 거절당했다. 박민정은 "2021년 인생 목표가 '비건(채식주의자)'이 되고 싶다는 거다. 그래서 공부하고 그러지 않았냐. 표고버섯이 고기보다 좋다더라"라고 말했지만 조현재는 "삼겹살이 너무 맛있어서 안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박민정은 새해 계획에 대해 부끄러워하며 "우찬이 동생을 갖고 싶어서 준비를 했다. 마음과 몸의 준비다"라고 말했고, 조현재는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조현재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않냐. 침대가 따로다"라면서도 얼굴 한가득 미소를 지었다. 박민정은 적지 않은 나이에 "올해 41세인데 가능할지 궁금하다. 3년 전 첫째 때도 조현재 몰래 난소 검사를 받았다. 난소 나이가 30세라더라. 임신 가능 확률도 평균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조현재에게 물들은 박민정은 "내년에 소띠 아이를 낳으면 닭띠인 나랑 잘맞는다더라. 우찬이 일찍 재우고"라며 "둘째는 딸이 갖고 싶다"고 했지만 조현재는 "아들 둘도 괜찮지 않냐"고 반문했다. 서로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두 딸을 가진 유진은 "저희가 아이를 좋아해서 4명 낳자고 했는데 출산이 힘든줄을 몰랐던 거다. '둘만 낳자'고 합의를 봤는데 남편은 포기하지 못한거 같다"고 미소지었다. '기태영이 씻겨줬다'는 말에 유진은 "둘때 임신 했을 ‹š 조산 기운이 있어서 하루종일 누워서 지냈다. 머리를 감지 못하니까 기태영이 머리를 감겨줬다. 화장실에 의자 세개를 연결해서 절 눕혀서 머리를 감겨줬다. 그건 좀 감동이었다"고 훈훈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민정은 "딸을 낳으려면 남편을 지치게 해야한다더라"라며 조현재에게 운동을 시켰다. 조현재는 우찬이까지 업고 계단 등반을 시작했다. 박민정은 "계단 오르기가 남성호르몬을 많이 나오게 한다"며 힘들어하는 조현재에게 단짠 응원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