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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이정은 '★김혜수, 위치 다르지만 같은 연대 느꼈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은이 김혜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휴먼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스토리퐁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사라진 소녀의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의 김혜수,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섬마을 주민이자 소녀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한 순천댁 역의 이정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의 노정의, 그리고 박지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은은 "김혜수는 스타로서 50여년을 지내오지 않았나? 위치는 달랐지만 같은 연대를 느낀 부분이 소중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이 가세했고 박지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