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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타일? 매과이어, 아스필리쿠에타에 헤드록 논란 일파만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매과이어(맨유)의 거친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퇴장을 당하는 등 최근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1일 파리생제르맹(PSG) 원정 명단에서 매과이어를 제외했다.

돌아온 매과이어. 거친 플레이로 논란을 야기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매과이어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의 목에 팔을 걸고 레슬링을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은 매과이어의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스타일 헤드록을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는 "나는 레슬링을 보곤 했다. 매과이어는 헐크 호건을 떠올리게 했다. 확실한 페널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역시 "이것은 100% 페널티킥이다. 매과이어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아스필리쿠에타의 목을 조르고 있다. 어깨에 체중을 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 역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VAR 확인도 하지 않을까', '이것만큼 소름끼치는 것은 없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경기 뒤 아스필리쿠에타는 "그가 내 양 팔, 목, 어깨를 감싸고 있는 것을 느꼈다. VAR이 왜 있는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