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이태원클라쓰' 김다미 '첫 드라마..저만의 조이서 만들고파'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다미가 첫 드라마로 '이태원 클라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조광진 극본, 김성윤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성윤 PD, 조광진 작가가 참석했다.

영화계에서는 유명인사지만, 드라마로는 처음 접하는 배우인 김다미는 "웹툰으로 먼저 접했는데 세 시간 만에 다 읽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조이서라는 캐릭터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기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어려움도 있을 거란 생각도 물론 들었지만, 감독님이 '저만의 조이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을 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브라운관으로 옮긴 드라마로, 가상캐스팅 단계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박서준이 등장인물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았던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글을 쓴다. 여기에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다수 영화를 선보였던 제작사 쇼박스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로 기대가 모아진다.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