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지푸라기라도' 감독 '전도연X정우성 캐스팅, 상업영화 데뷔부터 올스타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용훈 감독이 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부담감을 털어놨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0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에서 범죄 스릴러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의 전도연,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의 늪에 빠진 태영 역의 정우성, 과거의 기억에 갇혀 버린 노모 순자 역의 윤여정,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역의 신현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의 정가람, 그리고 김용훈 감독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데뷔하게 된 김용훈 감독은 "야구로치면 첫 경기부터 올스타전을 치루는 격이었다. 많이 부담도 되면서 압박감도 있었다. 내가 부족한 면을 배우들이 꽉 채워줬고 같이 작업하는 순간마다 놀라움의 순간이었다"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 등이 가세했고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 김용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