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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 '생활체육 7330 캠페인 안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생활체육 7330' 캠페인을 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에 따르면 전문리서치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한 '생활체육 7330 캠페인 인지도 조사' 결과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 캠페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2.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44.3%에 비해 8.2%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5~70세 남녀 3409명을 대상으로 했다.(오차 한계 95% 신뢰수준 ±1.79% 포인트)

생활체육 7330 캠페인 인지 경로는 '인터넷(52.1%)', 'TV,라디오(40.8%)', 'SNS(9.7%)', '신문,잡지(8.8%)'를 통한 것으로 응답했고, '캠페인이 생활체육 실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도움이 된다' 혹은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0.4%로 나타났다.

생활체육활동 실태 조사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은 81.4%, 주 3회 이상 생활체육 7330을 실천하는 사람은 42.7%로 나타났다. 주로 하는 운동은 걷기-조깅-속보(55.6%), 등산(17.8%), 요가-필라테스(13.7%), 체조-줄넘기(10.6%), 보디빌딩(9.8%), 러닝머신(8.8%), 골프(6.5%), 배드민턴(6.3%), 수영(5.2%), 축구(4.9%) 순이었다.

생활체육활동을 실시하는 공공장소는 강-하천변체육공원(41.6%), 실내스포츠센터(21.7%), 학교체육시설(10.8%), 산중 체육시설(8.6%), 주민자치센터(6.3%), 국민체육센터(5.7%)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활동을 하는 이유는 '건강유지 및 증진(61.8%)'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생활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39.3%)', '운동할 시간이 없다(32.5%)'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활체육 7330 캠페인의 강·약점을 정량적으로 파악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현장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