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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49% 'BNK, 원정에서 KEB하나은행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홈)-부산 BNK썸(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49.47%가 원정팀인 BNK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1.74%로 나타났고, 홈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8.79%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전반전 역시 BNK의 리드 예상이 50.13%로 우위를 차지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29.77%)과 KEB하나은행 리드 예상(20.10%)은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양팀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4.83%로 1순위를 차지했다.

KEB하나은행과 BNK의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리그 공동 3위(7승10패)에 올라있다. BNK는 6위(6승11패)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진행된 양팀의 세 차례 대결에서도 KEB하나은행은 3승을 거둬 우위를 점하고 있다.

리그 순위와 맞대결 전적에서 KEB하나은행이 앞서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토토팬들은 BNK의 우세에 손을 들어줬다. 이는 지난 해 창단한 BNK이 점점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관계가 깊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 5전 전패를 하던 BNK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거둘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4점차로 패한 지난달 29일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까지 승리를 거뒀다면, 4연승을 질주할 수도 있었던 BNK다.

BNK의 상승세에는 다미리스 단타스의 공격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단타스는 현재 평균 득점 19.94점으로 리그 평균 득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 부문에서도 55.4%로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BNK(평균 연령 26세)는 6개 여자프로농구팀 가운데 가장 어린 팀이다. 그만큼 활발한 활동량과 패기가 강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단타스의 활약과 동시에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많은 기회를 창출한다면 BNK가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7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8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