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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후보자, 2022년 차기 대선 출마? '전혀 생각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차기 대선 출마 의도에 대해 "전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세균 후보자는 지난 2012년 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 때 문재인 대통령, 김두관 의원, 손학규 현 바른미래당 대표 등과 경쟁한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총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22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세균 후보자는 "총리로 인준을 받으면 이 시대에 국민이 원하는 경제 활성화와 통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승자독식 체제를 가지고는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없다"며 "특히 세상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함께 협치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결코 선두에 나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협치 내각에 대해 밝혔다.

이 같은 생각에 문재인 대통령과 '협치 내각 구성'을 놓고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묻자 "직접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그런 말씀을 할 수도 있다는 전달은 드렸다"고 답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