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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행 아키야마, 계약조건은 3년 245억원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은 아키야마 쇼고(일본)의 구체적인 계약 규모가 알려졌다.

신시내티 지역매체 신시내티닷컴은 7일(한국시각) '아키야마가 3년 총액 2100만달러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키야마의 올 시즌 연봉은 600만달러지만, 이후 두 시즌 간 매년 100만달러씩 인상되는 조건'이라며 '아키야마는 등번호 4번을 부여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0년 일본 프로야구(NPB) 드래프트 전체 3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한 아키야마는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5년 NPB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216안타)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3년 연속 최다 안타 기록을 이어가며 일본을 대표하는 야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한 아키야마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구애를 받았지만, 결국 신시내티의 손을 잡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