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장도연 엄마가 사위 남태현에 푹 빠졌다.
21일 방송된 tvN 가상결혼 리얼리티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남태현과 장도연 엄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현은 장모님을 만나기 전 깔끔한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남태현은 "저희 어머니도 장모님께서 절 예뻐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빨리 뵙고 기쁨을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장도연의 어머니가 도착, 남태현은 "너무 미인이세요"라고 넉살을 떨었다. 장도연 엄마 "남서방이라고 할게"라면서 "남서방이 양복을 입고 나왔는데 가슴이 울렁거렸다. 예뻐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반면 장도연은 낯설기만한 남편과 엄마의 투 샷에 벽 뒤로 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남태현은 손수 음식을 준비하는 장모님을 도우려 주방 보조를 자청, 장도연 엄마는 사위의 다정다감한 면모에 시종일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푸짐하게 차려한 한 상. 식사 중 "남서방~"이라는 자연스러운 호칭에 장도연 엄마는 "남서방이 진짜 사위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될 수 도 있다"고 말했고, 장도연 엄마는 "실제 결혼 확률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남태현은 "60%다"며 웃어보였다.
이때 장도연 엄마는 삼행시를 요청, 남태현은 "장, 장난 아니고 도, 도연이랑 연, 연애할래요"라고 말해 장도연을 미소짓게 했다.
지난주 박준규와 함께 김봉곤 훈장의 서당을 찾은 박종혁은 홀로 남아 본격적인 처가살이를 시작했다. '부부유별'을 강조하는 김봉곤의 철칙 아래 이제껏 해보지 않은 다양한 미션을 경험하게 되는 것.
장작 패기에 도전한 박종혁은 "허리가 두 동강 나는 줄 알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장인어른의 쉴 새 없는 훈계에 마침내 장작 패기에 성공,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김봉곤 훈장이 수레로 장작더미 이동까지 시키자, 서민정은 "훈장님 좋게 봤는데, 놀부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한겨울 차가운 연못에서 연근 캐기까지. 이 과정에서 김봉곤 훈장은 추운 날씨탓에 연근 캐기를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종혁은 "약간 두근두근 거리기는 했다. 그런데 아버님이 옆에 계셔서 신경 쓰였다"고 밝혔다. 김자한은 "너무 '나 그거 봤다'라는 듯이 반응을 하셔서 제가 다 민망하고 남편도 민망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봉곤 훈장은 "어색하고 낯선 풍경이다. 한편으로는 '저렇게 가까워졌나? 벌써?'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외면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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