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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품격' 이엘리야, 태후 신은경에 역공 당했다 '당황+절망'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몸을 사리지 않는 처절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5회, 6회에서 '민유라' 역으로 분한 이엘리야가 황제 신성록(이혁 역)을 사수하기 위해 신은경(태후 강 씨 역)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민유라는 태황태후 조 씨(박원숙 분)의 신임까지 얻으며 태후 강 씨를 더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전세는 곧 역전됐다. 비취도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태후 강 씨가 경찰에게 이혁을 범인으로 넘기려 한 것.

이에 민유라는 다급하게 "제발 폐하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십시오, 마마!"라고 울부짖으며 이혁을 지키려 했다. 이어 그는 이혁이 오써니(장나라 분)를 황후로 맞이하라는 말을 받아들이자 "폐하가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되는 걸 보라는 말씀이세요? 차라리 감방에서 썩어 죽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절망했다.

이날 이엘리야는 악녀 '민유라'의 수난기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열연을 펼쳤다. 역공을 당한 민유라의 당황스럽고 억울한 감정을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은 물론, 포승줄로 손이 묶인 채 차디찬 바닥에 엎드려 읍소하는 민유라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려냈다.

그 뿐만 아니라 앞서 민유라가 고문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시멘트를 그대로 받아내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승리의 미소를 보여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에, 이엘리야가 다음 회에서는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등이 출연하는 SBS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로 오늘(29일, 목) 밤 10시에 7회, 8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