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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지능형 사기꾼 송승헌 , 더 궁금해지는 '강하리'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7회에선 장검사(김원해 분)가 새로운 판을 제안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대선후보 김성진 의원(이하 김의원)을 털자고 말한 것. 하지만 강하리(송승헌 분)는 판이 커도 너무 크다며 거절했다.

한남동 락커에서 발견된 몇 십억의 현금. 장검사가 보여준 CCTV엔 죽은 백선 밑에 있던 남사장이 발견됐고, 돈의 출처를 조사하자 수령자가 차기 대통령으로 유려한 후보 김의원임이 밝혀졌다. 장검사는 수 십억의 현금이 불법 선거자금으로 장검사가 구속시키기위한 증거를 찾아달라고 했다. 차기 대통령과 연관된 큰 판이라 그럴까? 어쩐지 강하리(송승헌 분)은 단 칼에 거절했고, 플레이어 팀원들과 김의원의 보좌관 마약사건 재판에 참석했다.

김의원 보좌관 마약사건 재판을 심각하게 바라보던 강하리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김의원 불법선거자금을 털기위한 판을 시작하기로 했다. 처음 장검사가 김의원 판을 제안했을 땐, 단칼에 거절했던 강하리로 어떤 이유로 갑자기 마음을 바꿨는지 궁굼해지는 대목이다.

한편, 강하리(송승헌 분)는 김성진 의원을 털기위해 마약소지 혐의로 누명을 쓴 보좌관 증인에게 접근했다. 심각한 모습이 아닌 여심을 홀리는 다정다감한 남성으로 변신해 증인의 마음이 느슨해지도록 만들었고, 결국 증인의 핸드폰을 훔쳐 김의원 측이 보좌관 성추행 사건을 덮으려고 보좌관에 마약소지혐의를 뒤집어 씌운 정황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리(송승헌 분)는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의문의 여성이 진용준 변호사에게 재판에 결정적인 증거를 주며, 김의원측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죽인 사람이 백선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반면, 보좌관을 도와주는 줄 알았던 진용준 변호사는 김의원측과 한패가 되었고, 결정적인 증거를 말해줄 증인이 높은 건물에서 떨어졌다. 가장 확실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할 증인이 사고를 당하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는데, 그 누구보다 강하리(송승헌 분)는 심각하게 충격을 받으며 끝을 맺었다.

시청자들은 이번 플레이어 7회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강하리(송승헌 분)의 진짜 마음이 궁굼하다는 평이다. 단순히 부를 갖기 위해 돈을 터는 강하리가 아니라 과거와 연관되어 '그 사람'을 찾고, 무언가를 해결하고자 갈망하는 눈빛들을 접하고 있는 것.

천부적인 사기꾼 강하리란 인물을 다채롭고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송승헌 덕분에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매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했다. 이전 머니스틸액션 장르가 무거운 분위기였다면, 송승헌의 연기변신으로 매력적인 사기꾼 강하리를 중심으로 한층 세련되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할 수 있다.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8회는 21일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영된다.?? ??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