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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해리 케인 '내 경기력,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의 말이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18~2019시즌 네이션스리그 대결을 펼친다.

각오가 남다르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홈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해리 케인은 "나는 내가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해리 케인의 발끝이 잠잠하다. 일각에서는 휴식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체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힘들었지만, 잘 이겨냈다. 나는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스스로 기준을 세웠다. 내가 하는 모든 경기에서 그 기준에 도달하고 싶다. 나는 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일축한 것이다.

해리 케인이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