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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 것' 샘 스미스, '떼창+감동' 한국 첫 내한공연 성료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국 출신 팝 스타 샘 스미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9일 샘 스미스는 콘서트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우리의 첫 번째 콘서트였다! 우리는 모두 들떠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나는 이 여행의 매 순간을 사랑했다.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면, 여기로 돌아올 것이다. 사랑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샘 스미스는 이날 저녁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 콘서트를 통해 2만여명의 한국 관객을 만났다. 그는 첫 곡인 '원 라스트 송'에 이어 그의 히트곡 '아임 낫 디 온리 원', '레이 미 다운' 등을 부르며 초반부터 '떼창'을 만들어냈다.

총 20여 곡을 부른 샘 스미스는 "서울을 사랑하게 됐다. 오늘 이 콘서트 후에도 다시 한국의 무대에 서길 바란다"며 "다시 서울에 돌아와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샘 스미스는 지난 8일 입국해 홍대 입구, 경복궁 등 서울을 투어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샘 스미스는 짙은 소울과 감성으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인들의 감성을 적신 팝스타다. 그는 지난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니 아워'로 등장, 전 세계적으로 13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2015년 제 57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도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