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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마동석 '나와 세게 부딪힌 여고생 배우, 공중으로 붕 떠'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마동석이 여고생 배우들과 함께한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동네 사람들'(임진순 감독,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임진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동석은 "200여명의 일반 학생들이 촬영을 위해 많이 오셨다. 조감독이 200명을 통제하려니 어렵고 연기도 그친구들이 해줘야 해서 중간중간 그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꼬편에서 공개된 여고생과 부딪히는 장면에 대해 "그 친구는 연기를 하는 배우 친구다. 그 친구가 서있는 저와 부딪히면서 살짝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뛰면서 슬쩍 보고 부딪혀야 하는데 저를 안보고 오다가 리얼로 정말 세게 부딪혀서 정말 공중에 떴다"며 "살짝 까져서 촬영을 중단하고 응급처치 하고 병원도 다녀왔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다. 실제로 세게 부딪혀서 마음이 안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동네 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영화 '슈퍼스타'(2012)를 연출한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 잡고 마동석, 김새론, 이상업, 진선규, 장광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