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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장혁, 맞춤옷 입은 하드캐리 '첫 회부터 빛난 열연'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장혁이 '웃픈' 형사로 완벽 변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극본 김성민 / 연출 진창규)의 촬영 현장 컷을 공개, 과거 전설의 복싱 챔피언이었지만 허당기 넘치는 형사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은 드라마 <배드파파>의 촬영 현장으로 도박장으로 의심되는 곳을 찾은 형사 유지철(장혁 분)이 수색을 이어가는 장면. 장혁은 늘어난 티셔츠에 담배꽁초를 귀에 꽂은 모습으로 생계형 가장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가 하면, 지철의 공무원증을 들고 인증샷을 남겨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월) 첫 방송된 드라마 <배드파파> 1~2회에서 장혁은 전직 전설의 챔피언이었지만 현직 허당기 만렙 형사이자 집에서는 무시 받는 현실 가장으로 인생이 180도 달라진 '유지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세계를 호령하던 국민 영웅에서 실수로 범인을 놓치거나 전세금이 없어 이혼 위기에 처하고, 딸에게 가짜 가방을 사주는 등 짠내나는 가장으로 변한 모습을 맞춤옷 입은듯한 연기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기도.

한편 극 후반부 도박꾼들에게 받은 돈 때문에 정직을 당하고 큰돈을 벌기 위해 신약개발에 참여, 갑자기 믿을 수 없는 힘을 얻게 된 지철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복싱 챔피언에서 생존 파이터로 변신, 첫 회부터 빛나는 열연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장혁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오늘(2일) 밤 10시 3~4회가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