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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 22호, 한현희 상대 동점 솔로포 작렬

두산 베어스의 장타력이 무섭게 폭발했다. 홈런만 3개로 3득점. 특히 4회초 김재환과 오재일이 솔로포를 합작하며 순식간에 뒤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1회초 1사 후 2번 최주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말 넥센에 3점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잠시 끌려가던 두산은 다시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트린 게 시작. 이어 2사 후 타석에 나온 7번 오재일이 기어코 동점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던 오재일은 2-3으로 따라붙은 4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한현희를 다시 만나 일격을 날렸다. 초구 볼 이후 2구째 들어온 시속 145㎞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 뒤 관중석으로 보냈다. 지난 15일 NC전 이후 3일만에 터진 오재일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