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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스탠리X원동연이 밝힌 #신과함께2 #하정우 #톰크루즈 [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영화 제작자 원동연이 '신과함께 2'를 홍보했다.

2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영화제작자 스탠리 김익상과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원동연이 출연했다.

영화 제작자인 원동연은 스탠리와 남다른 친분을 가지고 있었다. "스탠리와 원래 친구다. 가족끼리도 친하다"고 말했다. 원동연은 출연 계기에 대해 "개봉이 열흘 남았는데 뭐라도 해야되는 상황이라 나왔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영화 감독은 안 하냐는 질문에 원동연은 "감독은 못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감독으로서 전체를 보는 시각이 없다. 급하게 흥분하는 성격이라 그렇다. 감독이 되려면 엉덩이가 무거워야 된다"고 말했다.

'신과함께' 2편에 대한 우려감도 존재했다. 개봉 열흘 남짓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제작자들은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다. 원동연은 "대학 입학 기다리는 것보다 20배는 더 초조하다"며 "잠을 2~3시간 밖에 못 자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2편에 대해선 "2편은 용서와 화해가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동연의 수입도 언급됐다. "잘 된 영화도 많지만, 망한 영화도 많다. 벌기도 하고 빚도 갚고 그랬다"고 말했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이번에도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신과 함께' 1편은 무려 1441만명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2편 '신과 함께: 인과 연' 도 흥행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개봉 열흘 남짓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제작자들은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다. 원동연은 "대학 입학 기다리는 것보다 20배는 더 초조하다"며 "잠을 2~3시간 밖에 못 자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악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보다 공부가 더 재밌다' 등의 악플로 인해 가슴에 상처를 입는다고.

'신과 함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 개봉 시기가 겹친다. 이에 대해 원동연은 "톰크루즈 아저씨가 좀 안 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너무 친절하고, 너무 잘 해줘서. 우리 딸들도 친절한 톰아저씨 그런다"고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 "톰 크루즈가 제작도 하기 때문에 자기 지분도 많다"고 설명을 보탰다.

스탠리는 "시사회에서 '미션6'를 봤다. 톰 크루즈는, 노익장이다. 현재 57세인 배우가 대역 없이 그런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 굉장히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원동연은 "그만 이야기하라"며 또 한 번 질투를 폭발시켰다.

'신과함께'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원동연은 "신경을 썼던 배우는 차태현 배우다. 차태현 배우는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가장 듬직한 배우는 하정우다.대상도 없는 블루매트에서 연기를 해야 된다. 혼자서 하는 연기를 해야되는데 그걸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원동연은 신과함께의 필살기를 공개했다. "신과함께도 말씀드릴 수 없는 시각 효과가 많다. 필살기가 2개 이상 있고. 음악을 체코에서 다 해 왔다. 음악과 스토리와 시각효과가 어우러진 정말 잘 차려진 종합선물세트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