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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막내온탑'…마이크로닷, '도시어부'로 만개한 '낚시 장인'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닷느님 보우하사 우리 독도 만세!"

래퍼 마이크로닷이 독도 낚시에서 기적의 부시리를 낚아 '낚시 장인'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울릉도에 이어 독도 낚시에 나선 '도시어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울릉도 낚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도시어부' 팀. 독도 낚시만큼은 대물을 얻겠다는 일념하에 모두가 투지를 드러내며 낚시를 시작했고 그 결과 역대급 대물을 잡는데 성공했다. 바로 마이크로 닷이 1m 26cm의 부시리를 획득, '도시어부' 사상 최고 기록이 탄생한 것.

아슬아슬했던 부시리 첫 번째 입질에 아쉬움을 느낀 마이크로닷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캐스팅을 했고 결국 엄청난 크기의 독도 부시리를 잡았다. '도시어부' 막내의 부시리 낚시 소식에 모두들 기뻐했고 제작진 역시 '이러니 예뻐할 수밖에'라는 자막을 통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대물 부시리의 크기에 압도당한 이경규, 이덕화, 이태곤. 이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낚시대 담그기가 겁난다" 등 마이크로닷 부시리에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에서 거대한 귀여움으로 형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것은 물론 낚시에 있어 그 누구보다 열정을 드러내는 '열정 멤버'로 손꼽혀왔다. 이런 마이크로닷의 투지와 노력을 알기에 이번 부시리 기록은 '도시어부' 팀에게 더욱 뜻깊은 의미를 남긴 것. 포기를 모른 마이크로닷의 투지와 집념이 만들어낸 '도시어부'의 대(大)기록이다.

그야말로 '도시어부'의 '막내 온 탑'임을 입증한 마이크로닷. '도시어부'로 숨겨진 낚시 실력을 만개한 진정한 강태공, '낚시 장인'이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