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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클래식은 영원해'…'미션임파서블6' 신기록이 입증한 가치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클래식은 영원하다!"

첩보 액션의 정석으로 불리는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개봉 첫날부터 신기록을 세우며 심상치 않은 신드롬을 예고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6'는 첫날 60만22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6'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60만5927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인랑'(김지운 감독)은 27만4590명(누적 29만4256명)을 동원해 2위에 머물렀고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호평받고 있는 '인크레더블 2'(브래드 버드 감독)는 9만6984명(누적 168만7491명)으로 3위로 하락했다.

1년 중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여름 극장가에 등판한 '미션 임파서블6'는 기대를 입증하듯 개봉 첫날 60만명이라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기록을 만들었다. 이는 역대 7월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흥행 기록이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이다.

'미션 임파서블6'에 앞서 역대 7월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은 '스파이더맨: 홈커밍'(17, 존 왓츠 감독)으로 개봉 당일 54만5302명을 동원한바 있다. 올해 '미션 임파서블6'가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다 5만명 앞선 60만명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신기록을 경신한 것. 또한 시리즈 종전 기록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 15,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오프닝 기록(47만1101명)을 꺾고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오프닝 기록을 갈아 치웠다.

첫날부터 신기록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미션 임파서블6'의 신드롬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관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미션 임파서블6'의 신기록 행진은 이어질 예정. 영화계는 이번 주 100만 돌파는 물론 200만 돌파, 나아가 300만 돌파까지 내다보고 있다. 입소문을 얻으면 일일 관객수 100만 동원도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번 시리즈 역시 '메가 히트'라는 예측이 영화계를 장악하고 있다. 흥행은 떼 놓은 당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앞서,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2'(00, 오우삼 감독) '미션 임파서블 3'(06, J.J. 에이브럼스 감독)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 임파서블4', 11, 브래드 버드 감독) '미션 임파서블5',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6'까지 무려 22년간 꾸준히 관객을 찾으며 '믿고 보는 시리'라는 정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시리즈다. '미션 임파서블4'는 누적 관객수 757만5899명, '미션 임파서블5'는 누적 관객수 612만6488명의 흥행 기록을 터트리며 시리즈마다 관객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게다가 첫 시리즈부터 최근 시리즈까지 단 한 번의 교체 없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이끄는 주연배우 톰 크루즈의 뚝심과 첩보 액션의 정석다운 쫀쫀하고 탄탄한 첩보 스토리, 기본 액션은 물론 진화하는 화려한 액션 등 매 시리즈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흥행을 이어갔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6'는 이러한 '미션 임파서블'의 정통성과 브랜드 가치 명맥을 이어가며 '클래식은 변하지 않는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6'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등이 가세했고 '미이라'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잭 릭처'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