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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외국인 쿼터 폐지 논의, 이르면 2019년부터 도입 예정

일본 J리그가 본격적으로 '외국인 쿼터 폐지' 논의에 들어갔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5일 'J리그 실행위원회는 24일 일본축구협회(JFA) 하우스에서 외국인 쿼터 철폐를 논의했다. 이르면 다음 시즌부터 도입할 가능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J리그는 현재 팀당 국적에 관계없이 5명을 등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외국인 3명, 아시아 선수 1명, J리그 제휴 리그(태국, 캄보디아 등) 1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J리그는 외국인 쿼터를 아예 없애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일본은 최근 '폭풍 영입'을 통해 외국인 선수를 품에 안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빗셀 고베다. 고베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스페인의 축구스타 안드레 이니에스타를 영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고베는 올 시즌 외국인 쿼터 5장을 모두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J리그는 외국인 쿼터 완전 철폐 논의에 돌입했다. 채택될 경우 J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같이 외국인 전면제가 시행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