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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역대급 시즌'…'OST퀸' 린도 놀란 '히든싱어5'의 반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격의, 역대급 반전이 일요일 저녁 안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이번 시즌 최초 여가수인 'OST의 여왕' 린이 출연해 모창 도전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번 린 편 역시 역대급 반전이 펼쳐져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린은 "나보다 더 나처럼 부르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초반 모습과 달리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결에서는 모창 도전자들의 압도적인 실력을 확인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창 도전자들은 린 특유의 비성 창법과 발성을 완벽히 재현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 것.

린은 첫 번째 라운드의 도전곡인 '사랑.. 다 거짓말'에서 모창 도전자들의 실력에 잔뜩 위축됐고 그 결과 탈락자와 4표 차이로 위기를 맞았다. 물론 2라운드부터 안정을 찾은 린이었지만 만만치 않는 모창 실력자들로 인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특히 린을 놀라게 한 순간은 '남자 린'의 등장. 여가수인 린의 창법을 완벽히 재현한 모창 도전자들 중 남자 도전자가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것. '남자 린'은 "세상 모든 남자들 중 린 누나의 목소리를 가장 비슷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남자다"며 자신했다.

'남자 린'의 포부대로 매 라운드 청중들의 지지를 받으며 린을 위협한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히든싱어' 시리즈 최초 공동 2등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반전을 만들었다. 가까스로 최종 우승에 성공한 린 역시 '남자 린'의 실력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히든싱어5' 첫 도전자였던 강타부터 전인권, 싸이, 케이윌, 그리고 린까지 매 회 역대급 반전으로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 가는 '히든싱어5'. 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는 '히든싱어' 시리즈는 진화된 음악 예능이란 무엇인지 입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