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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블랙팬서+어벤져스3=1660만…'앤트맨2', 올해 마블 2000만 정조준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가 올해 마블 영화 국내 관객 2000만명 돌파를 책임 질 수 있을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페이튼 리드 감독, 이하 '앤트맨2')가 개봉 4일째인 8일 오전 9시까지 25만5,81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17만8235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40만6957명을 동원, 1편 '앤트맨'(2015, 페이튼 리튼 감독)의 (오프닝 스코어 17만6365명)의 두 배가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앤트맨2'의 이같은 흥행 속도는 485만 명을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2017,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544명을 동원한 '닥터 스트레인지'(2016, 스콧 데릭슨 감독) 보다 빠르다. 개봉 10일만에 200만명을 동원한 1편 '앤트맨' 보다는 무려 6일이나 빠른 속도다.

'앤트맨2'는 올해 개봉하는 세 번째 이자 마지막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다. 지난 2월 '블랙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개봉해 539만9070명을 동원했고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개봉해 무려 1120만8114명을 동원한 바 있다.

다시 말해 MCU의 두 영화가 올 한 해 동원한 국내 관객 수만 무려 1660만7184명인 것. '앤트맨2'가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면 올해 마블 영화가 동원한 국내 관객수는 2000만 관객이 넘게 된다. 1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는 284만1699명에 불과하지만, 현재 '앤트맨2'의 흥행 속도와 추세를 본다면 1편의 최종 관객수는 가뿐히 넘게될 모양새다. 과연 '앤트맨2'가 2018 마블 영화의 국내 관객수 2000만 명 돌파에 기여할 수 있게 될지, 그 시점이 언제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5년 개봉해 284만 관객을 동원한 '앤트맨'의 속편으로 1편을 연출했던 페이튼 리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시번 등이 출연한다. 7월 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