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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서울 한상, 몰링족 겨냥한 감각적 한상 '시선 끄네'

복합쇼핑몰에서 쇼핑과 외식, 여가활동을 즐기는 몰링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외식 업계도 몰링족 모시기에 한창이다. 외식 전문 기업 (주)썬앳푸드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비스트로 서울'을 통해 몰링족 잡기에 나섰다.

썬앳푸드 '비스트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지난 3월 '비스트로 서울 한상'으로 새단장하고 리뉴얼 오픈했다. 쇼핑몰에서 즐기기 좋도록 정갈하게 차려낸 1인상으로 메뉴를 구성했으며, 주 고객층인 2535 연령대의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주목을 끈다.

특히 한식도 스타일리시하게 먹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메뉴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메뉴로 컬러풀한 채소를 울창한 숲처럼 쌓은 '농부의 채소 숲 커리 한상', 여성 감성으로 예쁘게 담아낸 '예쁜 보울 닭국수 한상', '적색 양파와 파인애플, 아보카도, 함박 등을 겹겹히 쌓아 올린 '서울 스타일 함박 한상' 등 신메뉴는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한다. 요즘 SNS 트렌드로 자리 잡은 '먹스타그램'용 메뉴로도 제격이라는 평이다.

홀로 즐기기는 어려웠던 요리 메뉴를 정갈한 한상으로 꾸민 '더덕 고추장 삼겹구이 한상', '매콤 낙지 볶음 한상'과 함께 '푸짐한 포크 김치찜 한상', '차돌 된장찌개 삼색나물 한상' 등 든든한 집밥 메뉴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복합쇼핑몰을 찾는 주 고객층이 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아기 한상' 메뉴를 함께 준비했다. 자동차 모양의 식판에 음식을 앙증맞게 담아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에서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외식 문화도 몰링족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1인상을 정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차려내는 비스트로 서울 한상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