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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넥타이·흉터'…'스위치' 장근석, 사기꾼vs검사 구별법 공개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수목극 '스위치'에서 장근석이 연기하는 사도찬과 백준수의 구별법이 공개되었다.

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장근석은 극중 귀여운 사귀꾼 사도찬과 원칙주의자인 검사 백준수, 이처럼 다른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한 덕분에 방송내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SBS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도찬과 백준수의 구별법을 디테일하고 센스넘치게 공개했다.

우선 헤어스타일면에서 사도찬의 경우 올린머리에다 안경은 쓰지 않고, 넥타이는 편한 대로 맨다. 더불어 뭔가 고민이 되면 습관처럼 피젯스피너를 돌리기도 한다. 반면 백준수는 내린 머리에 안경을 쓰는 가 하면, 넥타이는 딱 떨어질 정도로 정삼각형을 고수한다. 또한 몸에는 어릴 적 사고로 인해 어깨에 번개모양의 화상흉터가 있다.

그럼 주위반응은 어떨까? 도찬은 '양아치', '시끄럽다', '신뢰가 가는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반해 준수는 '진중하다', '말수가 적다', '사기꾼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또한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열혈 검사 오하라(한예리 분)와의 관계를 보면 도찬은 하라가 준수의 대역을 시키면서 만난 이후 늘 티격태격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준수는 하라의 짝사랑 대상이라 그녀의 말씨부터 애틋함이 묻어 있다.

남태진 감독은 "근석씨가 드라마 시작 훨씬 전부터 1인 2역에 대한 많은 준비를 한 뒤 연기를 펼친 덕분에 이처럼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남은 방송분동안 두 캐릭터가 더욱 도드라지면서 재미또한 더해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3회~16회는 4월 18일과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