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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김병만, 남극 입성 소감 '평생 잊지 못할 것' 뭉클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남극에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방송된 SBS 3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남극'에서는 최정예 멤버 김병만-전혜빈-김영광으로 이뤄진 남극 원정대의 생존 도전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방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은 각자 일정 상 따로 출발해 집결지인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만났다. 이어 세 사람은 남극으로 가기 전 현지 스태프들에게 방한 장비 등을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남극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예정대로 뜨지 못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루를 기다린 끝에 세 사람은 남극행 전용 수송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수송기에서 병만족은 "작전수행하러 가는 것 같다. 다른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에 타 있는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병만족은 남극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병만은 "7년만에 얻은 가장 큰 선물이다.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을 받았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동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